24주에 임신성당뇨 선별검사에 걸려 25주 정밀검사를 산부인과에서 받았습니다. 재검이다 보니 절로 입맛이 떨어져 식사량 조절이나 군것질 조절이 되었고 재검 당시 걷는 것은 상관없다고 하셔서 10~20분 가량 채혈 중간 중간 천천히 병원 안을 걷기도 했습니다.

정밀검사 결과 당화혈 4.7 당부하 70-135-115-103 으로 통과되었습니다.

(fructosamine 220으로 정상)

그러나 인터넷 까페 등에서 선별검사에 걸린것만으로도 주의해야 하며 정밀 검사때 걸었던 것이라 정확치 않을 수 있다는 이야기 등을 듣고 자가 혈당체크 중입니다.

대부분 공복 70대, 식후 2시간 2자리수이기는 하나 라면 중국집 간짜장, 중국집 볶음밥 등을 먹고 식후 2시간 141, 148, 150이 나오는 바람에 많이 불안해졌습니다.

산과선생님께 상담해보니 그런 음식은 원래 안좋으니 정상인 사람도 높아질 수 있다며 지금 산모가 받는 스트레스가 더 안좋은 영향을 미치니 재검결과도 정상이고 자가 체크 수치도 괜찮으니 앞으로 혈당도 재지 말고 먹는것만 좀 조심하면 된다고 하십니다. 하루하루 저도 수치를 보며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기도 하구요.. 임당이 당뇨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너무 마음이 착잡해집니다.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산과선생님 말씀대로 좀 마음을 놓고 혈당관리에 손을 떼도 될까요,

아니면 임당 확진산모들 처럼 지금이라도 내과에 가서 전문적인 체크를 받아야 할까요, 하루에도 마음이 열번 왔다갔다 합니다.

당뇨로 유명하다는 희망내과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긴 글이지만 꼭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