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 글이 좀 길더라도 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역이 멀어 내원하기가 조금은 어려워서

거주지 인근 내과에서 검사한 수치로 먼저 말씀을 드립니다.

키 : 177cm 몸무게 75kg 체지방률 19%

10년전에 비만상태 88kg여서 체중을 65kg까지 감량했다가

5년전 몸무게 68kg에 체지방률 13%였습니다.

사회생활 등으로 조금씩 살이 쪄서 지금은 75kg구요.

가족력으로 어머니가 당뇨로 인슐린주사와 약물을 동시에 사용중입니다.

당화혈색소 최초 측정시  5.2 두번째 측정시 5.5 

아침공복혈당은 최근에 82-87로 나오고 있구요 

이게 의도적으로 식후 활동을 하고)예를들면 식후 1시간후 
1-15층 계단오르기 잰거긴한데 
밥을 반공기만먹고 단백질 지방위주로 먹으면 
두시간후(운동미실시) 재어도 120-130으로 나오구요 
운동하고측정하면 80-90이 나옵니다.

밥을 다먹고 재면 운동후: 110-120 
운동 안하고측정시 150-170이 나오는데 

가끔씩 과식이다 싶으면 식후 한시간 200정도 두시간 180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 계단만 오르면 순식간에 120으로떨어지기도 합니다
(오늘은 흑설탕과 호두가 들어간 파이먹고 두시간 160 나와서 
두유하나먹고 헬스장 다녀오니 60이나오네요... 

제가 알기로 약은 당화혈색소가 정상범위일경우 처방이 안된다고도 들었고 당화혈색소가 정상인데 당부하검사를 하면 과잉진료라고 하는 글도 본 적이 있어서 

1. 당화혈색소가 정상이어도 저는 내당능장애겠죠? 

   특히 1시간 혈당이 200넘으면 무조건 당뇨인가요?

  
2. 식후혈당 안정시킨다고 운동하면 혈당이 많이 내려가는데 

 제가 너무 앞서 걱정해서 인지 두유하나와 삶은계란 두 개만 먹는

 다든지 하는 식으로 운동전 칼로리섭취를 제한하고 운동하면

 혈당이 상당히 낮게 나옵니다..
(49까지도 떨어진 적 있어요.. 보통 50-60) 
이것도 문제가 될런지요?현기증이 나거나 식은땀이 나지는 않습니다.  운동할때 두유라도 먹으면서 해야하는걸까요? 아니면

 정상적인 식사를 하고 운동을 해야하는걸까요.

3. 저같은경우 체지방률이 19% 수준인데 이걸 12% 수준으로 낮추면 인슐린저항성이 개선될까요? 

 쉽지않은 건 압니다 ㅜㅜ 계산해보니 체지방만 6kg가까이 감량하고

 골격근은 1kg가까이 늘려야 가능한 수치더군요...

마지막으로 끝까지 읽어주시고 제 고민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